2017년 12월 28일 오늘의 풍자일기 - 1987 &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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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8 03:30
2017년 12월 28일 오늘의 풍자일기
- 1987 & 2017
 
 

마을앞에 거대한 공룡들이 십여마리 살고 있었습니다.
괴물 공룡들은 툭하면 마을사람들을 잡아먹었고
겁많은 마을사람들은 공룡들을 받들어 모셨습니다.
알아서 조공도 하구요.
몇몇의 젊은이들이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짱돌이라도
던졌지요. 그러다가 잡아먹히기 일쑤.
어느날 새로운 이장이 나타나 공룡들과 싸워 두어마리의
공룡을 물리치고 물러납니다. 사람들은 공룡과 싸울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고 희망을 품습니다. 
뒤를 이어 전임이장의 제자뻘 되는 신임이장이 단단히
무장을 하고 공룡 성에 쳐들어가 대여섯마리의 공룡들을
죽이고 전사합니다. 사람들은 그 용감한 이장에게 마음의
빚을 집니다. 
그리고 전임이장의 친구가 신임이장이 됩니다. 
전임이장이 닦아놓은 길로 순조롭게 쳐들어가
남아있는 공룡 두어마리와 싸우고 있습니다.
신임이장은 성공할 것입니다. 마을사람들이 그와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내 방식대로 설명했습니다.

1987을 보고와서 진하게 혼술을 합니다. 영화보면서
이렇게 많이 울어본 것은 노무현다큐멘터리 본 후
처음인거 같습니다. 
역사는 참 묘합니다. 천지만물이 역사의 발전에 쓰임새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나는...그리고 여러분들은 이 역사
에서 어떻게 쓰이고 싶으신가요? 내가 선택할 순 없겠지만
뭔가 의미있는 곳에 잘 쓰여졌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