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완 선생님의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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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3 17:11

몇해전 무더운 여름날. 대학로 통일문제연구소에서 
백기완선생님을 뵌 날을 기억합니다. 기증하려고 
그림을 들고 갔었지요. 넙죽 절을 드리고 인사말을
하던 중 나도 모르게 "open" 이라는 단어를 썼다가
너가 양놈이냐~!! 되도 않는 영어를 쓴다고 무진장
혼났었지요 승질 고약한 노인네를 내가 왜 그렸나 
살짝 후회되기도 했지요 ㅋㅋㅋ

한달 전 심장의 동맥이 막혀 대수술을 하셨지만
합병증으로 아직 병석에 누워, 못된 권력보다 더 
힘겨운, 병마와 싸우고 계십니다.

민주주의와 상식 가치를 위해 목숨바쳐 인생을 던진
시대의 위대한 영웅 중의 한 분이고 어르신입니다.

평생 통일운동을 하신 선생님이 좋은 시절을 목전에
두고 병마와 사투를 벌이고 있으니 이 얼마나 속상
한지 모르겠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테레비로 보시며
참 많은 눈물을 흘리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조금만 더 사셔서 황해도 고향땅을 가실때 모시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쾌유를 빕니다.

요즘엔 후원금이 많이 줄었다고 하네요. 후원 좀
부탁합니다.
국민은행 031-21-0756-737 백기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