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ace Truck, 어디까지 가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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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8.22 02:02
미국에 살때 느낀건데, 이민 1세대 또는 연식이 좀 되신분들은 한국에 다녀오면 후유증을 꽤 심하게 겪습니다. 이민 2세대 이상의 젊은 친구들은 그런 것이 없습니다. 나이드신분들이 한국에 다녀오는 것은 조국을 방문하는 것이고 젊은이들에게는 잠시의 여행일 뿐입니다. 아무래도 나이든 사람보다 젊은이들이 자신이 살고있는 터전에 쉽게 적응을 해서 그러겠지요.
통일도 마찬가지입니다. 중년이상의 분들에게 통일은 소원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귀찮은 일입니다. 지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먼나라로 느껴지는 북한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짜증날 일이기도 할 겁니다. 통일의 당위성을 이성적으로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감성적으로 접근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통일으로 인해 나의 일자리가 보장되고 돈을 벌 기회가 많아지고 여행할 곳이 많아지고 연애할 사람이 많아진다면...
 
 
다른 것보다 경제적인 부분은 학자나 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을 들으면 엄청나기는 엄청난 거 같습니다. 북한의 광물자원이 남한의 20배(최하로 잡아)가 넘고 금매장량과 희토류매장량은 전세계적으로도 최고수준이라죠. 북한이 자본, 기술력이 없어 자원개발을 못하고 있는 것이 고마울 따름입니다. 거기에 관광산업도 굉장할 겁니다. 금강산같은 황금어장이 널려있으니.
땅덩이는 두배가 되고 인구는 8천만이 됩니다. 유럽선진국인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태리의 인구가 7천만~8천만 언저리입니다. 유럽에 다녀오신분들, 솔직히 말합시다. 걔들이 우리보다 생활수준이 높던가요? 아닌거 같은데요. 
통일이 되면 밴텀급에서 헤비급으로 덩치가 커집니다. 우리끼리 먹고 살 내수시장이 생기는 것이고 우릴 못잡아먹어 안달난 깡패국가들과 어깨싸움 할 수 있습니다. 
통일이 되면 유라시아 대륙의 길이 열립니다. 기차타고 영국가서 손흥민 축구경기를 볼 수 있고 우리 공장에서 만든 값싸고 좋은 물건을 기차에 실어 전세계로 싸게 실어나를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몰려오기도 할 겁니다. 영국인들이 보령 머드축제에 올 것이고 독일인이 전주 비빔밥을 먹고 갈 겁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있죠. 근데 그래서 통일비용은 어쩔건데? 통일하려고 비용대다가 망하면 어쩔건데! 라고 말이죠. 우리는 수십년간 분단으로 인한 비용을 엄청나게 썼습니다. 통일되면 통일비용은 들겠지만 분단비용 안듭니다. 통일되면 전세계로부터 투자금이 몰려옵니다. 투자의 귀신이라는 '짐 로저스'가 전재산을 통일 한반도에 투자하겠다는 말, 쓸데없이 한 말일까요? 동맥경화로 꽉막힌 세계경제에서 유일한 탈출구는 통일 한반도일텐데 그걸 투자안하는 사람이 바보죠. 아베는 안하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