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의 아트 뒷담화 37편 - 독재정권의 공식

  • 조회 301
  • 2017.02.09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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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작품으로 만든 동영상들이 많이 제작되고 있습니다.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시민들이 만드시는 겁니다.
제게 말없이 함부로 쓴다고 미안해하지 마시고 마음껏 얼마든지 쓰세요
 
 
2016년 12월 4일.
김기춘의 지시사항을 메모한 김영한 비망록에 저의 이름(본명)이 나옵니다.
그것도 세번이나 나옵니다.
1. 동화면세점 옥상위에서 미친정부 전단 뿌렸을때 - 건조물 침입으로 처벌하란 메모.
(처음엔 광고물법 위반으로 경찰에 체포됨. 그후 건조물침입으로 혐의바뀜. 혐의바뀐 이유를 지금 알게됨)
2. 엄마부대를 동원, 명예훼손으로 고발하라는 메모.(실제로 중앙지검에 나를 고발. 하지만 불기소됨.
그후 엄마부대 시위대들 중앙지검에 몰려가 불기소했다고 지검장 물러나라고 항의시위함) 
3. 경범죄처벌법의 범위를 늘리라는 메모에. (뭔가를 뿌리고 붙이는 행위를 처벌하란 법령이
없었기에 이런행위까지 겸범죄로 처벌하게끔 법을 고치라는 메모였음)
 
내가 이 고생을 한게 결국 이 개자식 때문이라는 걸 알았습니다.
김기춘...김기춘... 유신헌법을 만들고 거짓 간첩사건으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죽음보다
더한 고통을 안겨주고 수많은 공작정치로 민주주의를 망치고 정신병자 수준의
권력자들을 위해 부역하고 자신의 이득을 취한 진정한 악의 뿌리... 진짜 악마를 보고있습니다.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에는 자랑스럽게도 2곳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아무일도 안하는 줄 알았더니 참 열심히들 일하고 계셨더군요.
 
정치하는 사람들은 머리가 좋은 사람들입니다. 머리좋은 사람들도 정치쪽에 관심이 많습니다.
머리 좋으면 공부를 잘하게 됩니다. 공부를 잘하면 자기가 원하는 직업을 자기가 선택하게 됩니다.
좋은 직업을 갖게되면 주변사람들의 사랑을 받게됩니다. 
머리좋은 사람들은 자신의 뜻보다 잘풀리는 삶, 기대보다 더 많이 버는 돈에 쾌감을 느낍니다.
그러나 이것은 함정이 됩니다.
자신의 인생을 자신의 의지로 콘트롤할 수는 있지만 세상을 자신이 통제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은 어느 누구도 통제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머리좋은 사람들이 바보가 되는 순간은 세상을 가지려고 할 때 입니다.
 
 
 
 
2016년의 뜨거운 겨울 한나절
수백만의 촛불영웅들이
비좁은 광화문 광장에서
분노와 슬픔과 좌절과 눈물을 함께하며
우리의 역사를 써가고 있습니다.
 
 
 
 
 
 
 
 
 
독재자의 공식이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고, 의회나 민주적 방식이 아닌 기관을 이용한 공작 정치를 하고,
온갖 측근들 부정부패, 수단방법 안가린 저항세력 탄압, 
맨마지막은...비참한 말로 입니다.
 
어떤 특별한 사건은 당대의 시민들에게
특별한 의식을 만들어 줍니다.
최악의 국란이었던 2016년은
우리에게 어떤 의식을 만들어 줬을까요?
 
한번 뿐인 인생, 행복하게 살다 가기에도
너무 짧은 삶입니다.
하지만 우리네 삶은 불행의 연속입니다.
타락할대로 타락한 국가가
개인의 삶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남성과 여성, 노인과 젊은이, 인종과 인종,
종교와 종교, 이웃과 이웃...
모든 이들이 서로를 존중하며 평화안에서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 믿지만
타락한 국가의 시스템은 이걸 배려해주지 않습니다.
 
제대로 된 나라에 대한 갈증,
좌절과 분노가 아닌 희망과 성취감, 기대감...
결국은 우리의 몫입니다.
 
역사는 권력자나 저항자가 아닌
다수의 민중들에 의해 선택됩니다.
어떤 나라를 만드시겠습니까?
 
저는 오늘도 광화문에서 지켜볼 것입니다.
한해동안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새해 큰 복이 있으시길.